인사말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가 겪는 경험을 헤아릴 수 있는 진료

 환자는 증상이 생기고 병을 얻는 순간 본인도 모를 걱정과 불안에 시달립니다. 병원을 찾는다 해도 정보의 비대칭으로 무슨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없고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순간부터 의료진들이 내리는 많은 명령을 수행하게 됩니다. 병을 낫고자 하는 의지로 꿋꿋이 이러한 힘든 과정을 거쳐 나갑니다. 이런 힘든 과정이 두렵고 힘들어 아예 진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진료기술이 선진국 수준이기는 하나 진료 환경에서 부족한 점이 많고 그 중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환자 존중입니다. 
환자는 있는 그대로의 개성을 인정받고, 배려되며 관심을 가지고 정직하게 대해야 할 인간으로 대접받아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이 환자의 경험을 이해하고 이에 걸 맞는 의료환경과 보살핌을 제공해야 합니다. 저는 수년간 서울 백병원 고객감동위원장과 환자경험 관리센터장으로서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하는 의료환경과 이에 따른 고충에 대하여 경험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다양한 부서별 피드백을 공유하고 해결 방향을 논의해왔습니다. 
 질병의 최신 지견에 기반한 치료는 의료기관의 기본 소양이며 더 나아가 환자 개개인에 대한 존중이 뒷받침 되어야만 최선의 진료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모두신경과의원의 목표

1. “지역사회에 양질의 신경과 진료를 제공한다.”  

관악구는 아직 대학병원이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신경과 진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이 더 이상 헤매지 않게 바로 옆에서 양질의 신경과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학병원 중심의 진료는 예약이 수 일간 밀려있어 외래 진료를 기다리느라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외래 상담시간도 충분치 않고, 환자는 당장 하고픈 검사를 며칠 동안 기다려야 하거나 검사를 하고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여러 번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서울모두신경과는 대학병원에서 신경과를 옮겨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해까지 교수로 진료해오던 원장인 저와, 대학병원에서 25년 이상 신경계 검사를 수행해왔던 기사분과 그에 걸맞은 수준급의 장비, 대학병원 경력을 가진 돌봄과 실무에 능한 간호진입니다. 

2. "그 곳에 가면 나를 제일 잘 이해해주고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다."

 답답한 환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매번 하나의 진료과 영역으로 구분되어 지지 않습니다. 요사이는 내과와 외과처럼 단순하게 나뉘던 옛날과는 달리 각 의료과가 세분화 되어 각자 자신의 전문 분야 질병을 다루게 됩니다. 그렇게 되어가며 환자는 본인 증상이 어느 과에 가야 제대로 진료 받을 수 있는지 모를 수가 있습니다. 신경과는 내과적 질환을 기반으로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 과와 연관된 경우가 많기에 다양한 증상과 질환들을 다룹니다. 환자 분이 불편한 게 있는데, 증상이 생소하고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 지 모르실 때 오시면 최선을 다해 필요한 진료를 해드리겠습니다.